둘이함개와 개족사진, 강아지와 함께 찍지만 촬영은 조금 달라요

“혼자 사는데 강아지랑 둘이 사진 찍으려면 개족사진으로 예약하면 될까요?”
둘이함개와 개족사진 중 어느 쪽으로 예약해야 할지, 예약 문의를 받다 보면 종종 듣는 질문이에요.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한 마리가 함께 오신다면 저는 둘이함개 촬영을 안내해 드리고 있어요.
이름만 보면 두 명이면 둘이함개, 가족이 여러 명이면 개족사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두 촬영은 인원뿐 아니라 촬영하는 방법이나 사진의 분위기도 조금 달라요.
개족사진은 강아지와 함께하는 가족사진이고, 둘이함개는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한 마리가 무대에 함께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안아 주는 모습을 담는 촬영이에요.
같은 보호자님과 같은 강아지가 오더라도 어떤 촬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경과 자세, 보호자님이 하는 일, 준비할 것까지 달라집니다.
어떤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을지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둘이함개와 개족사진, 배경과 자세부터 달라요
개족사진은 말 그대로 강아지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이에요.
이층사진관에서는 기본적으로 흰 배경에서 촬영하고 있어요.
가족이 함께 서거나 앉고, 우리 친구는 보호자님 품에 안기거나 무릎 위, 옆자리에 함께합니다.
일반적인 가족사진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부터 발이 나오지 않게 촬영하면 나중에 전신사진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전신으로 촬영해 두고, 액자를 제작할 때 어떤 부분을 담을지 함께 결정하고 있어요.
둘이함개는 화이트 또는 블랙 무대에서 촬영합니다.
보호자님도 무대에 올라와 우리 친구 옆에 앉아요.
둘이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하고, 마주 보거나 꼭 안아 주기도 해요. 작은 친구는 무릎에 올리고, 큰 친구는 나란히 앉거나 서로 몸을 기대는 자세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해 둔 촬영 순서와 포즈는 있지만, 그날 우리 친구가 어떤 자세를 편안해하는지 보면서 조금씩 바꿔 가요.
강아지마다 성격도 다르고 보호자님과 평소 함께하는 모습도 다르니까요.

카메라를 보는 사람, 강아지를 보는 사람
두 촬영에서 가장 크게 다른 부분 중 하나는 보호자님의 역할이에요.
개족사진은 여러 사람이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는 가족사진입니다.
아빠 표정이 좋은데 강아지가 옆을 보고, 이번에는 강아지가 카메라를 잘 봤는데 엄마가 눈을 감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개족사진에서는 제가 강아지 이름을 부르거나 시선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님들은 우리 친구의 시선을 맞추려고 애쓰시기보다 편하게 카메라를 바라봐 주시면 돼요.
필요한 순간에만 “우리 친구 이름 한번 불러 주세요” 하고 부탁드리기도 합니다.

둘이함개는 조금 달라요.
보호자님이 우리 친구를 바라보고, 이름을 부르고, 안아 주고, 쓰다듬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이 됩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이런 부탁을 자주 드려요.
- “우리 친구 한번 바라봐 주세요.”
- “평소처럼 한번 쓰다듬어 주세요.”
- “얼굴 가까이 대고 눈 꼭 감고 활짝 웃어보세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데 강아지를 바라보고 쓰다듬다 보면 어느 순간 평소 둘이 있을 때처럼 편안한 표정이 나오기도 해요.
그리고 촬영하면서 보호자님께 자주 드리는 말씀이 하나 더 있어요.

“나중에 누군가 이 사진을 봤을 때, 정말 자기 강아지가 예뻐 죽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둘이함개를 촬영하면서 가장 담고 싶은 모습이기도 해요.
물론 둘이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진도 찍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꼭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보호자님을 올려다보거나, 품에 기대어 있거나, 서로 얼굴을 맞대고 웃는 모습도 좋아요.
사진을 보는 사람도 보호자님이 우리 친구를 얼마나 예뻐하는지 느낄 수 있다면, 저는 그게 둘이함개다운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높이에 앉으면 생기는 장면
둘이함개는 보호자님도 무대 위에 앉아서 촬영해요.
그래서 강아지와 얼굴을 가까이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자세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체격이 큰 친구들은 서서 안고 촬영하려면 보호자님도 힘들고 강아지도 자세가 불편해질 수 있어요.
그럴 때 나란히 앉아서 촬영하면 조금 더 편안한 모습이 나옵니다.
친구의 체격과 자세에 따라 보호자님이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앞발을 올려 안거나, 옆에 나란히 앉아서 얼굴을 가까이하기도 해요.
작은 친구들은 품에 가볍게 안거나 무릎에 올려서 촬영하고요.
어느 크기의 강아지가 더 잘 어울리는 촬영이라기보다 체격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자세가 다른 거예요.
그래서 예약을 확인하면서 우리 친구의 몸무게를 여쭤볼 수 있습니다.
견종이나 나이는 따로 적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둘이함개는 정해진 크기의 무대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체격이 아주 큰 친구들은 촬영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대형견 친구와 둘이함개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예약 전에 몸무게를 알려 주세요.
보호자님과 함께 무대에 앉아서 촬영할 수 있을지 확인한 뒤 안내해 드릴게요.
참고로 개족사진은 대형견 친구들도 함께 촬영할 수 있습니다.

신발과 옷 준비도 다릅니다
개족사진은 기본적으로 전신 촬영이기 때문에 신발까지 사진에 나올 수 있어요.
가족끼리 신발을 똑같이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옷처럼 비슷한 계열로 준비하시고 너무 튀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시면 좋아요.
특히 슬리퍼나 크록스를 신고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촬영 후 사진을 고르실 때 신발이 아쉬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운동화나 구두처럼 단정한 신발을 준비해 주세요.
둘이함개는 무대 위에 앉아서 촬영하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올라갑니다.
화이트 무대라면 흰 양말, 블랙 무대라면 검정 양말을 권해 드려요.
맨발로 촬영하셔도 괜찮고요.

다만 무늬가 크거나 색상이 화려한 양말은 사진에서 생각보다 눈에 잘 띌 수 있어요.
둘이함개는 앉아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짧은 치마보다는 바지나 긴 치마가 조금 더 편합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와 가까이 붙어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요.
상의 색상이 강아지 털색과 너무 비슷하면 사진에서 경계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가능하면 털색과 조금 차이가 나는 옷을 선택하시면 좋지만, 꼭 그렇게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촬영을 위해 새 옷을 준비하시기보다는 가지고 계신 옷 중에서 편하게 앉고 움직일 수 있는 옷을 골라 주세요.
무대 색도 정답은 없어요.

화이트는 밝고 깨끗한 느낌이 있고, 블랙은 조금 더 차분하고 인물과 강아지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느낌이에요.
가끔 검정 강아지인데 블랙 무대에서 찍어도 괜찮을지 물어보세요.
괜찮습니다.
검정 털을 가진 친구들도 블랙 무대에서 예쁘게 촬영할 수 있어요.
꼭 털색과 반대되는 배경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사진관에 오셔서 화이트와 블랙 샘플을 보고 정하세요.
미리 정하지 못하셨더라도 괜찮습니다.
산책, 간식, 미용 시기처럼 촬영 전에 알아두시면 좋은 내용은 둘이함개 촬영 안내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우리 구성은 어느 쪽으로 예약할까요
둘이함개는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한 마리가 함께하는 촬영이에요.
그래서 보호자 두 분과 강아지 한 마리라면 개족사진으로 예약해 주시면 됩니다.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오시는 경우도 개족사진이고요.
이층사진관에서는 강아지도 가족 한 명으로 계산하고 있어요.

촬영 구성을 예로 들어 볼게요.
-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한 마리 — 둘이함개 89,000원
- 부부와 강아지 한 마리 — 개족사진 3인 89,000원
- 보호자 한 분과 강아지 두 마리 — 개족사진 3인 89,000원
- 가족 세 분과 강아지 한 마리 — 개족사진 4인 109,000원
개족사진은 2~3인 기준 89,000원이며, 4인부터는 한 명(한 마리)이 추가될 때마다 20,000원이 더해집니다.
7인부터는 대가족 촬영 요금이 적용되므로 별도로 확인해 주세요.
두 촬영 모두 선택하신 사진 2장 보정과 보정 파일, 기본 액자가 포함되어 있어요.
둘이함개와 개족사진은 가격이 같은 구성도 많기 때문에 어떤 사진을 남기고 싶은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강아지와 둘이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안아 주는 모습을 남기고 싶다면 둘이함개를 추천드려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진 속에 우리 강아지도 자연스럽게 담고 싶다면 개족사진이 잘 맞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 사진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남기고 싶은 사진이 서로 다른 거니까요.
가족이 함께하는 개족사진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개족사진 준비 안내를 먼저 읽어 보셔도 좋아요.
개족사진이라는 이름이 아직 낯설다면 개족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쓴 글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층사진관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2번 출구에서 약 50m, 대로변 빨간 벽돌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도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이층사진관’을 검색하시면 둘이함개와 개족사진을 각각 예약하실 수 있어요.
촬영에 맞는 상품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상품으로 예약해야 할지 헷갈리신다면 카카오톡 채널 ‘홍제동이층사진관’으로 함께 오시는 가족 구성을 알려 주세요.
보호자 한 명에 강아지 두 마리면 둘이함개로 예약할 수 있나요?
개족사진으로 예약해 주세요. 둘이함개는 보호자 한 분과 반려견 한 마리가 함께하는 촬영이에요. 개족사진은 강아지도 한 명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 구성은 3인 89,000원입니다.
부부와 강아지 한 마리는 어느 쪽인가요?
보호자 두 분과 강아지 한 마리라면 개족사진으로 예약해 주세요. 기본 흰 배경에서 가족사진처럼 촬영하며, 3인 기준 89,000원입니다.
둘이함개에서도 강아지만 나온 사진을 찍나요?
둘이함개는 보호자님과 강아지가 함께하는 사진을 중심으로 촬영해요. 촬영 중 우리 친구가 무대에 익숙해지고 혼자 앉아 있을 수 있다면 단독사진도 잠깐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잘 촬영되면 한 장을 서비스로 보정해 드리기도 해요. 다만 강아지의 적응 상태에 따라 시도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단독사진이 기본으로 포함된 상품은 아닙니다.
둘이함개는 왜 신발을 벗고 찍나요?
보호자님과 우리 친구가 무대 위에 함께 앉아서 촬영하기 때문이에요. 화이트 무대는 흰 양말, 블랙 무대는 검정 양말을 권해 드리고 맨발로 촬영하셔도 괜찮습니다.
대형견도 둘이함개로 찍을 수 있나요?
큰 친구들도 촬영할 수 있어요. 보호자님이 함께 앉아서 촬영하기 때문에 나란히 앉거나 얼굴을 가까이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체격이 아주 큰 친구는 무대 크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어요. 예약 전에 몸무게를 알려 주시면 촬영 가능 여부를 확인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